[영상] '관측사상 제일 더운 날' 이번주 사흘 연속 신기록 이어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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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균기온이 연일 섭씨 17도 선을 넘어서면서 3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가운데 4년 만에 지구를 덮친 엘니뇨 현상이 세계 곳곳에 전례 없는 이상 고온을 불러오고 있는데요.
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메인대학교의 '기후 리애널라이저'가 위성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5일 세계 평균기온은 17.18도로 역대 최고 온도를 기록한 전날과 같은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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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구 평균기온이 연일 섭씨 17도 선을 넘어서면서 3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가운데 4년 만에 지구를 덮친 엘니뇨 현상이 세계 곳곳에 전례 없는 이상 고온을 불러오고 있는데요.
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메인대학교의 '기후 리애널라이저'가 위성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5일 세계 평균기온은 17.18도로 역대 최고 온도를 기록한 전날과 같은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앞서 3일에도 17.01도를 기록해 2016년 8월의 16.92도를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엘니뇨 현상이 한창이란 점을 고려할 때 최고 기록이 조만간 다시 깨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인 엘니뇨는 지구 온도를 높이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마지막으로 엘니뇨가 발생했던 것은 4년 전이었으며,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날 엘니뇨가 다시 발생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미 지구 곳곳에선 폭염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 텍사스에선 2주째 이어진 폭염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의 사막 지대 '데스밸리'(Death Valley)보다 더 높은 기온인 48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은 올해 들어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돈 날이 5일에 달해 72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박지현>
<영상 : 로이터·나사 유튜브·트위터 @mekarora·@mdahadsnk·Death Valley NP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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