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예능子' 주우재 잘 키웠네…통문어숙회 생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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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 멤버들이 생일을 맞은 개그우먼 김숙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은 김숙의 생일을 맞아 생일상 차리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의 생일 축하가 끝나고, 동전 던지기로 김숙, 주우재, 홍진경, 우영, 조세호 순의 남매 서열이 결정됐다.
홍진경의 치킨과 주우재의 통문어 숙회, 초코과자 케이크로 생일상을 받은 김숙이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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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홍김동전' 멤버들이 생일을 맞은 개그우먼 김숙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은 김숙의 생일을 맞아 생일상 차리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드레스 코드 '보릿고개'에 맞춰 각자 개성넘치는 분장을 선보였다. 또 자신이 겪은 보릿고개를 차례로 이야기하며 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는 보릿고개 시절을 떠올리며 "궁핍하게 살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나만 보면 '뭘 못 먹었냐'고 물었다"고 털어놨다. 개그맨 조세호는 "집에 있으면서 엄마한테 방송국이라고 둘러댔는데 현관문 열고 들어오는 엄마를 만나 눈물 흘리고 말았다"고 밝혀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제작진이 방송일인 7월6일이 무슨 날인지를 묻자 주우재는 "제 예능 아버지 김숙의 탄신일"이라고 답했다. 멤버들의 생일 축하가 끝나고, 동전 던지기로 김숙, 주우재, 홍진경, 우영, 조세호 순의 남매 서열이 결정됐다. 이어 보릿고개 탈출을 위한 도전이 시작됐다. 70dB(데시벨)을 넘기지 않고 조리해야 하는 미션을 받은 멤버들은 70dB을 넘길 때마다 등장하는 '근육질 엄마'의 기세에 웃음을 터뜨렸다.
"생일인데 하나도 즐겁지 않다"며 한탄하는 김숙을 위해 제작진은 생일 음식 서리 게임을 준비했다. 주인집 세 자매에게 잡히지 않고 음식을 챙겨 도망치면 성공하는 게임으로, 잡힐 경우 미니 풀장에 입수하는 방식이었다. 모델 출신 홍진경은 치킨을 얻었지만 세 자매에게 잡혀 풀장에 빠졌고, 그룹 2PM 우영은 타이밍을 잡지 못해 머리채를 잡힌 채 강제 입수했다. 마지막 주자 주우재는 세 자매가 방심한 틈을 타 통문어를 들고 질주해 서리에 성공했다.
홍진경의 치킨과 주우재의 통문어 숙회, 초코과자 케이크로 생일상을 받은 김숙이 감격했다. 동생들이 준비한 선물 언박싱(개봉)도 이어졌다. 우영은 그룹 '2PM' 한정판 LP를 건넸고, 조세호는 자신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와 시계를 넣어 김숙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주우재는 신발을, 홍진경은 손편지와 함께 명품 지갑 선물 세트를 안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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