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분기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 213% ↑

2023. 7. 7.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2.7% 증가한 61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8조7735억원, 영업이익이 61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에는 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에 따른 예상 세액 공제 금액 1109억원이 반영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8조7735억·영업이익 6116억원
세액공제 1109억원 영업이익에 반영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미국 미시간주 공장. [얼티엄셀즈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2.7% 증가한 61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 금액 1109억원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8조7735억원, 영업이익이 61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212.7%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직전 분기(8조7471억원)를 뛰어 넘어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메탈 시장 가격 상승으로 배터리 제조 원가가 오르면서 2분기 실적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봤다.

2분기 영업이익에는 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에 따른 예상 세액 공제 금액 1109억원이 반영됐다.

IRA에 따르면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셀·모듈은 일정액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AMPC 관련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007억원, 영업이익률은 5.7%다.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AMPC 예상 금액은 1003억원이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북미 지역에만 총 8개의 생산공장을 건설 및 운영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급격한 증설보다는 안정적인 속도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북미 공장들의 생산 및 품질 확보 역량을 갖추기 시작하면 세액공제 규모 역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