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도로 백지화' 국토위 현안질의 17일 개최…원희룡 출석

정재민 기자 2023. 7. 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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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17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를 둔 현안질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최 의원은 공지를 통해 "원 장관의 국책사업 전면 백지화 결정은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며 "국토위는 원 장관의 무책임한 결정을 백지화하고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염원하는 국민을 위해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전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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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간사, 전체회의 개최 합의…최인호 "무책임한 결정 백지화"
민주, 원추위 구성해 국힘 압박…이재명 "백지화를 백지화하라"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TF 기자회견'을 마치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무책임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취소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2023.7.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17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를 둔 현안질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7일 여야에 따르면 국회 국토위 여야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원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현안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최 의원은 공지를 통해 "원 장관의 국책사업 전면 백지화 결정은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며 "국토위는 원 장관의 무책임한 결정을 백지화하고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염원하는 국민을 위해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민주당이 구성한 원안추진위원회(원추위) 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은 최 의원을 비롯 공동위원장에 국토위 소속 맹성규 의원,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 의원, 소병훈 의원을 비롯해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정동균 전 양평군수 등을 임명한 원추위를 구성했다.

이재명 대표 또한 "국토부는 양평고속도로 백지화를 백지화하고 원안대로 추진하길 바란다"며 "수년간 논의하고 수조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을 장관이 즉흥적으로 백지화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전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최근 국토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주고자 해당 고속도로의 노선 변경을 시도했다고 의혹을 제기해 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뉴스' 관련 국민의힘 국토교통위 의원들의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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