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은 지나가는 헛된 바람"

정창오 기자 2023. 7. 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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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도 또 하나의 지나가는 헛된 바람"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광우병 괴담도, 사드 괴담도 모두 한때 지나가는 헛된 바람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과 시민단체 등이 정부·여당을 강력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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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DB. 2023.07.07.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도 또 하나의 지나가는 헛된 바람"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광우병 괴담도, 사드 괴담도 모두 한때 지나가는 헛된 바람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과 시민단체 등이 정부·여당을 강력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시장은 "지지율에 일희일비 하는 지도자가 되면 나라나 지역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갈 수가 없다"며 "임기 중 앞만 보고 원칙과 추진력을 갖고 공무에 임하고 퇴임 후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서 시민과 국민들의 판단을 받으면 된다"고 했다.

이어 "여론의 눈치나 살필 입장이 아니라면 지지율에 춤추는 나라 운영이나 지역 운영을 해선 안된다. 그건 나라와 시민에게 오히려 해악을 끼친다"며 "여러가지 이견을 듣고 깊은 숙고 끝에 결정을 한 이후에는 좌고우면 하면 안된다"고 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홍 시장이 정부·여당을 지원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도 최근 대구 시정과 관련해 야당과 시민단체 등이 '독선적'이라는 등 비판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회적인 반박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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