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꼬리 내린 맨유…골키퍼 영입 ‘5000만 유로’ 파격 제안

박건도 기자 2023. 7. 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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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영입에 막대한 이적료를 쏟을 듯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드레 오나나(27) 영입을 위해 인터밀란에 총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제시했다. 인터밀란이 원하는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52억 원)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 맨유는 영입을 자신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오나나 이적료로 6,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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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 오나나
▲ 안드레 오나나
▲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오나나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골키퍼 영입에 막대한 이적료를 쏟을 듯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드레 오나나(27) 영입을 위해 인터밀란에 총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제시했다. 인터밀란이 원하는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52억 원)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 맨유는 영입을 자신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감독의 선택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2023-24시즌 전 선수단 개편 중이다. 베테랑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2)와 재계약은 결렬됐다. 데 헤아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등 해외 리그와 연결됐다. 새로운 수문장을 데려올 계획이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애제자가 대체자로 떠올랐다. 오나나는 뛰어난 발밑과 선방력을 지닌 골키퍼로 알려졌다. 2022-23시즌 인터밀란의 주전 골키퍼로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려놓는 등 맹활약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지도할 당시 오나나를 주전 골키퍼로 활용하기도 했다.

▲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인터밀란의 주축 골키퍼 오나나
▲ 데 헤아

확실한 영입 목표를 전했지만, 이적 과정은 쉽지 않은 듯하다. 인터밀란은 맨유의 3,900만 파운드(약 650억 원)에 달하는 첫 번째 제안을 거절했다. 주축 골키퍼를 쉽사리 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오나나를 높은 가격으로 매각해 여름 이적시장 자금을 확보하려 한다.

결국, 맨유가 재빠르게 두 번째 제안을 건넸다. 4,500만 유로에 옵션 500만 유로를 더한 총 5,000만 유로 규모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의견 차이를 점점 좁히려는 계획이다. ‘ESPN’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오나나 이적료로 6,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

맨유의 고민이 깊어질 듯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다양한 포지션 보강을 원한다. 골키퍼뿐만 아니라 스트라이커도 영입 우선순위다. 한때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을 데려오려 했지만, 높은 이적료로 발을 뺀 바 있다.

▲ 인터밀란의 오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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