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강원도 온열질환자 잇따라…올해 19명 발생

한귀섭 기자 2023. 7. 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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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도내 129개 구급대를 중심으로 119폭염구급대 운영, 도내 소방관서 휴게 공간 무더위 쉼터 개방 등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올해는 낮 최고기온 33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모두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119의 도움으로 여름을 잘 넘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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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응급처지.(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News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내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온열질환자 수는 2020년 49명(사망 1명), 2021년 54명(사망 4명), 2022년 54명이다. 올해는 7월 6일 기준 19명이다.

지난달 6월 25일 낮 12시 41분쯤 강원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의에서 20대 여성이 밭에서 일을 하다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A씨를 원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사·열사병, 열실신, 열경연, 열탈진 등으로 나뉘고, 날씨가 무더운 날 구토, 고열, 신경 및 정신이상을 나타난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에 강원도는 18개 시군과 함께 폭염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추진 중이다. 도소방본부도 오는 9월 30일까지 도내 129개 구급대를 중심으로 119폭염구급대 운영하고 소방관서 휴게 공간 무더위 쉼터 개방 등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도내 129개 구급대를 중심으로 119폭염구급대 운영, 도내 소방관서 휴게 공간 무더위 쉼터 개방 등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올해는 낮 최고기온 33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모두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119의 도움으로 여름을 잘 넘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릉평지, 삼척평지, 홍천평지, 춘천, 강원북부산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폭염은 8일 낮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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