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새마을금고 이용자 손실 없게 할것”
권순완 기자 2023. 7. 7. 16:13
6000만원 직접 예금하기도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 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아 6000만원을 예금했다. 정부는 전날 새마을금고 일부 점포에서 예금 인출이 줄을 잇자 “1인당 5000만원을 넘는 새마을금고 예금과 적금도 전액 보장된다”며 진화에 나섰는데, 금융 당국 수장인 김 위원장이 직접 5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예금하면서 ‘안전성’을 강조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역사적으로 새마을금고는 1997년 외환 위기 등 더 어려운 금융 위기에도 고객 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정부는 보유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국민의 재산상 손실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튜브 등에 ‘새마을금고는 일반 은행과 달리 예금자 보호가 안 된다’는 취지의 가짜 뉴스가 퍼지는 것에 우려감을 나타내면서 “소문을 믿지 말고 정부를 믿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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