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준법감시인에 심형보 선임…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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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준법감시인에 심형보(54) 부산지점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준법감시인 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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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준법감시인에 심형보(54) 부산지점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심 준법감시인은 법률전문가로, 특수여신관리실 등을 거쳐 법무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심 준법감시인은 향후 여신·유가증권 투자·외국환 등 업무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 체제를 체계적으로 구축·강화할 예정이다.
또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하여 임직원의 법규준수와 은행의 건전한 자산운용 등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준법감시인 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날 2023년도 하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부서장급 인사의 경우 기술환경심의부장에 유재욱(47), 창원지점장에 권혁준(48), 울산지점장에 이준석(49)을 보임하는 등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의 발탁이 눈에 띄었다. 광주지점장에 이혜경(50세), 수원지점장에 이지언(50) 등 여성 인재의 현장 배치 확대도 나타났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를 시현하되, 이동을 최소화하여 상반기 실시했던 인적 쇄신의 효과가 하반기에 차질없이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은은 조직안정화와 인적쇄신에 초점을 둔 체제 정비를 마친 만큼 하반기 불확실한 대외경제상황을 감안해 기업들에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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