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여자해머던지기 한국 고등부 ‘석 달 연속’ 신기록

장수빈 2023. 7. 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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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18·이리공고)가 석 달 연속 여자 해머던지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웠다.

김태희는 6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해머던지기(4㎏) 결선에서 61m24를 던져 우승했다.

이날 김태희가 던진 61m24는 자신이 6월 5일 예천 아시아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20세 미만)에서 3위에 오르며 작성한 59m97을 1m27 경신한 한국 고등부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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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 해머던지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운 김태희/ 대한육상연맹 제공

김태희(18·이리공고)가 석 달 연속 여자 해머던지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웠다.

김태희는 6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해머던지기(4㎏) 결선에서 61m24를 던져 우승했다.

이날 김태희가 던진 61m24는 자신이 6월 5일 예천 아시아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20세 미만)에서 3위에 오르며 작성한 59m97을 1m27 경신한 한국 고등부 신기록이다. 이 기록은 한국 여자 전체 4위 기록이기도하다.

김태희는 5월 5일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58m84를 던져 2010년 10월 박희선이 작성한 종전 고등부 기록 57m74를 13년 만에 바꿔 놓더니, 6월과 7월에도 한국 고등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2022년 10월 쿠웨이트에서 벌인 아시아청소년선수권(18세 미만) 여자 해머던지기(3㎏)에서 59m24로 우승한 김태희는 올해 20세 미만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3위에 올랐고, 올해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도 선발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육상 대표 42명 중 고교생은 남자 높이뛰기 최진우(울산스포츠과학고)와 김태희, 두 명뿐이다.

중학교 시절 원반던지기 선수였던 김태희는 고교 1학년인 2021년 해머던지기에 입문했고, 지난해부터 전국육상대회 해머던지기 경기에 출전했다.

짧은 시간에, 김태희는 한국 여자 해머던지기 현역 최고로 올라섰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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