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아이성장 지키는 전문가 TF팀 구성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대상 교사·학부모 자문 등 역할

충북도교육청이 유아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적기 성장지원을 위한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선언한 데 이어 7일 '아이성장 전문가 TF'를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충북교육청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유아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적기 성장지원을 위한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선언한 데 이어 7일 '아이성장 전문가 TF'를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아이성장 전문가 TF는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프로젝트의 안정적 운영이 목표다. 교수, 교육전문가, 학부모, 치료와 상담전문가, 아동발달 전문가 등 10명을 위촉해 2024년까지 운영한다.

아이성장 전문가 TF는 △발달지연에 관한 현장의견 수렴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프로젝트 모니터링 △아이성장 관찰리스트 개발·자문 지원 △아이성장 도움자료 제작·보급 지원 △교사 연수와 학부모 교육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전문가 TF 구성으로 언어, 인지, 정서, 사회성 등 발달진단과 통합적 성장지원을 위해 유아교육 전문가와 초등교육 전문가가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양한 영역에서 발달단계별 깊이 있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숙희 유초등교육과 과장은 "아동의 초기 발달 결손은 이후 학령기까지 누적돼 학업과 삶에 격차를 초래한다"며 "발달지연으로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폭넓게 살펴보도록 아이성장 전문가 TF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아이성장 책임학교(유치원), 초등 저학년 놀이실천학급, 아이성장 책임학교 공모를 현재 준비 중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