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밀당 그만…박효주 죽음의 진실은? (행복배틀)

ENA ‘행복배틀’ 화면 캡처.

배우 이엘이 매회 충격과 절망을 넘나들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5일과 6일 방송된 ENA 드라마 ‘행복배틀’ 11, 12회에서는 오유진(박효주 분) 사망 당일의 진실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사건의 진실에 닿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미호를 응원하며 진범을 향한 분노를 키우는 중. 이 과정에서 오유진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인 강도준(이규한 분), 정수빈(이제연 분), 심혜정(이상숙 분) 등 장미호와의 관계성까지 드러나면서 몰입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특히 장미호는 시청자와 밀고 당기기라도 하듯 겁에 질린 표정부터 결연한 의지와 집요한 성미 등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이엘은 노련미 넘치는 연기와 특유의 디테일로 극을 이끌어가며 든든한 존재감을 채웠다. 이규한과 날 선 대립 상황에서도 탁월한 완급 조절로 인해 침착하게 대화를 이어가고, 이상숙의 협박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눈길을 제대로 강탈한 이엘이 남은 4회분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 이엘 주연 ENA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