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주장' 반년 만에 토트넘 매각 대상으로..."그는 골칫거리", 이유는?

2023. 7. 7. 16: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페드로 포로(23·토트넘)가 혹평을 받았다.

포로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스포르팅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계약 조건은 반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이었다. 토트넘은 빈약한 오른쪽 윙백의 공격력을 포로로 해결하고자 했다. 수비는 불안점이 있었으나 크로스와 공격 가담에서 강점을 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토트넘은 결국 포로의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했다. 스포르팅은 지난 2일(한국시간) “포로가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반시즌 임대료 500만 유로(약 70억원)와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7억원), 총 4,500만 유로(약 640억원)를 투자해 포로를 품었다.

하지만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생각은 달랐다. 아그본라허는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포로는 토트넘의 새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걱정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은 감독의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선수를 영입한 결과물이다. 포로는 오른쪽 수비수로 적합하지 않다. 이는 이반 페리시치도 마찬가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축구를 펼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수비수가 필요하다”고 매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그본라허가 이러한 주장을 펼친 이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때문이다. 그동안 토트넘은 스리백을 주로 사용했다. 특히 이전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4백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3명의 중앙 수비수를 두고 양쪽 윙백을 공격적으로 활용했다. 포로와 페리시치 모두 윙백이 주 포지션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4백을 사용했다. 자연스레 윙백이 아닌 사이드백이 로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 더 적합한 상황이 됐고 기존의 윙백들을 향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페드로 포로·엔제 포스테코글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