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대량 매도에...코스피 1% 넘게 빠졌다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7.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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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는 1.16% 하락한 2526.71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0.37% 하락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7617억원, 120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각각 450억원, 311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삼성전자(-2.37%) 주가가 7만원선이 깨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SK하이닉스(-1.76%) 삼성바이오로직스(-4.01%) 현대차(-1.2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낙폭을 키웠다.

일부에선 부실 문제가 제기되는 새마을금고 사태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기관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서 매물을 쏟아내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새마을금고의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해 증시에 큰 영향을 주긴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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