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장마 영향, 부산→창원 잇따라 우천취소…롯데-LG&NC-삼성 경기 무산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 사직야구장 위로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고 바닥에 덮인 방수포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2023.07.07 / foto0307@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남부지방에 내리는 장맛비로 인해 부산과 창원 경기가 우천취소됐다.

KBO는 7일 오후 3시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팀간 10차전 경기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오후 3시48분에는 창원 NC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팀간 9차전 경기도 취소됐다. 

이날 부산과 창원 등 남부지방에는 오전부터 여름 장맛비가 내렸다. 정오를 기점으로 빗줄기가 굵어졌고 비 예보가 계속되어 있는 상황에서 일찌감치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롯데와 LG는 각각 박세웅과 아담 플럿코를 선발투수로 예고했지만 우천 취소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NC와 삼성은 송명기와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이 선발 맞대결도 무산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