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AEA 보고서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인과관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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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의 입장과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본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오염수 방류 과정이 안전하다는 국제적 판단 등을 받으면 이를 근거로 WTO 제소 등으로 수산물 수입 재개를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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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의 입장과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정부합동TF단장)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IAEA 보고서 내용이 우리나라의 수입 규제에 나쁜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은 인과관계가 없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도 “일본이 후쿠시마 사고 이후 바다로 흘러간 고농도 오염수와 포함 핵종들에 대한 데이터는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이 이러한 데이터를 제출하고 그것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수입 규제 조치는 계속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본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오염수 방류 과정이 안전하다는 국제적 판단 등을 받으면 이를 근거로 WTO 제소 등으로 수산물 수입 재개를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 불안을 고려해 앞으로 해역·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근접 공해상 8개 지점에서 매달 조사를 실시하고, 해역 방사능 모니터링 정점을 92개에서 200개로 대폭 확대합니다.
정부는 20개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조사를 완료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달부터는 매주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생산 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목표 건수는 올해 8천 건 이상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합니다.
국내 위판량의 80% 이상을 처리하는 43개 위판장에서 경매가 시작되기 전에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양식 수산물은 전체 양식 생산량의 98%를 차지하는 상위 15개 품종을 중심으로 출하 전 방사능 검사를 6천 건까지 늘립니다.
염전은 전체 천일염 생산 물량의 50%를 차지하는 대표 염전 150개소에 대해 출하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미 생산돼 보관 중인 천일염은 민간 검사기관을 통해 방문 검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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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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