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첫 승전보' 충주 동락전투 기념행사

권정상 2023. 7. 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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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첫 승전고를 울린 동락전투를 기리는 '제23회 6·25전쟁 첫 전승 기념행사'가 7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용원초등학교 동락분교에서 열렸다.

동락전투는 1950년 7월 7일 음성군 신니면 동락리(현 충주시 신니면 문락리)에서 국군 제6사단과 북한군 제15사단 사이에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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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락전투 기념행사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첫 승전고를 울린 동락전투를 기리는 '제23회 6·25전쟁 첫 전승 기념행사'가 7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용원초등학교 동락분교에서 열렸다.

충주시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시의회 의장, 제태규 37보병 부사단장과 6·25 참전 유공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충주성악연구회의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육군 군악대 공연, 표창장 수여, 전투 상황 보고, 김재옥 교사 추모글 낭독,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 시장은 "동락전투는 6·25 전쟁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전승으로,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추모했다.

동락전투는 1950년 7월 7일 음성군 신니면 동락리(현 충주시 신니면 문락리)에서 국군 제6사단과 북한군 제15사단 사이에 벌어졌다. 전쟁 발발 이후 후퇴를 거듭하던 국군이 처음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한 전투다.

이 전투에서 확보한 북한군의 무기가 소련제인 것이 밝혀져 유엔 16개국이 한국전에 참전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 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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