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추천된 이유는…”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 강화
3차 알고리즘 검토위 관련
콘텐츠 지속 업로드 예정
네이버 뉴스 AI 알고리즘 안내페이지는 도입 배경, AiRS 추천, 알고리즘 팩터, 클러스터링, 기술 고도화, FAQ로 구성된다.
네이버는 2019년부터 자체 기사 배열을 중단했다. 대신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기사를 사용자가 선택하는 구독 기반 서비스 ‘언론사 편집’과 함께 보완적으로 AI 알고리즘에 기반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RS는 네이버가 뉴스 추천을 목적으로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AiRS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선호도 예측 △자동화된 방식으로 뉴스 품질 측정 △대다수 사용자에 추천 가능한 주요 이슈 감지 등의 사항을 반영해 개발됐다.
FAQ에서 네이버는 ‘특정 정치성향을 선호하거나 특정 성향에 유리하게 추천된다는 주장’에 대해 “알고리즘 자체에는 기사와 사용자의 정치 성향을 특정 짓거나 구분하는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특정 성향에 유리하게 추천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사용자에게 제공된 추천은 알고리즘, 기사를 제공하는 생산자, 그리고 이를 소비하는 사용자의 상호작용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AiRS 추천 알고리즘을 시작으로 향후 검색 알고리즘, 3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 검토 의견을 비롯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해당 페이지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MY 뉴스와 뉴스홈 헤드라인 타이틀, 링크 배너와 같은 다양한 영역에 해당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내걸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2차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는 뉴스 서비스 원칙과 지향점에 관한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서술해 사용자와 이해관계자와 소통할 것을 권고했고, 네이버는 이에 공감하며 뉴스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뉴스 서비스 투명성 강화와 AI 추천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이용자와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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