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감 느낀” 조니 뎁, 디즈니 복귀할 듯 “모든 것이 가능하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정폭력 혐의로 엠버 허드(37)와 이혼 소송 도중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하차한 조니 뎁(59)이 디즈니 복귀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 소식통은 6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디즈니에 배신감을 느꼈던 조니 뎁이 영화를 위해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면서 “올바른 프로젝트라면 뎁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뎁이 또 다른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에 출연할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는 지난 6월 5일 디즈니가 뎁과 다시 협업하기 위해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뎁이 잭 스패로우 선장 역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은 전 부인 앰버 허드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지 1년여 만에 나온 것이다.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배심원단은 허드가 2018년 워싱턴 포스트에 보낸 글에서 조니 뎁을 ‘가정 폭력을 대변하는 공인“으로 표현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결했다. 뎁은 재판이 끝난 이후 “인생이 돌아왔다”고 선언했다.
뎁의 참여 가능성에 대해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79)는 "아직은 아니다"라면서도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재판 이후 뎁의 경력이 회복될지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보였지만, 한 전직 디즈니 임원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판결 이후 조니가 잭 선장으로 다시 합류하면서 '해적'이 재부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절대적으로 믿는다. 디즈니 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은 사랑받는 캐릭터의 잠재적 흥행 보물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제리 브룩하이머는 ’탑건2‘에서 톰 크루즈의 엄청난 성공에 힘입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탑건2‘로 큰 성공을 거둔 브룩하이머는 돈 되는 할리우드 스타를 인기 프랜차이즈 영화로 다시 불러들이고 싶어한다"고 귀띔했다.
과연 조니 뎁이 다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돌아오게될지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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