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용기 15대 포착”…중국군, 계속되는 대만 압박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7. 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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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해방군 군용기의 대만 주변 공역 활동 상황도. [사진 = 대만 국방부 제공]
대만을 겨냥한 중국군의 군사적 압박이 하반기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자유시보와 타이완뉴스 등 대만 언론매체에 따르면 7일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전날(6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군이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15대와 군함 6척을 각각 포착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군 군용기 15대 가운데 윈(Y)-9 전자전기 1대는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서남 공역에 진입했다가 중국 공역 쪽으로 되돌아갔다.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한 인민해방군 군용기는 없었다.

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

또 해당 해역에 자국 함정들을 파견해 인민해방군 소속 함정들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했다.

앞서 대만군은 지난 5일 오전 6시부터 6일 오전 6시 사이에도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10대와 군함 4척을 각각 탐지한 바 있다.

대만군은 7월 들어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군용기 85대와 군함 30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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