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US여자오픈 첫날 공동선두…통산 6승·메이저 2승 발판 마련

최현태 2023. 7. 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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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8·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78회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통산 6승과 메이저대회 두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3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다가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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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8·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78회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통산 6승과 메이저대회 두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491야드)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린시위(중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 2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효주 지난해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5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3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다가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가 7일 미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첫날 1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P뉴시스
김효주는 경기 뒤 “후반 9개 홀에서 위기가 있었는데, 파로 잘 막아 만족한다”며 “2라운드는 오전 조로 경기하는데 코스 컨디션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선을 다해 만족할 만한 샷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미국 무대에 뛰어든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데뷔 첫승을 노릴 수 있게됐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유해란은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56위,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선 좋은 성적으로 내지 못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5오버파로 공동 101위에 머물렀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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