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첫 승리, 충주 동락전투 전승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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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당시 국군의 첫 승리로 기록된 충북 충주 동락전투 전승 기념행사가 7일 충주시 신니면 용원초 동락분교에서 개최됐다.
충주시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길형 시장과 충북도 이우종 행정부지사, 이종배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전용사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동락전투는 1950년 7월 7일 음성군 신니면 동락리(현 충주시 신니면 문락리)에서 국군 제6사단과 북한군 제15사단 사이에 벌어진 전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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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당시 국군의 첫 승리로 기록된 충북 충주 동락전투 전승 기념행사가 7일 충주시 신니면 용원초 동락분교에서 개최됐다.
충주시와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충주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길형 시장과 충북도 이우종 행정부지사, 이종배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전용사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투 당시 국군 제6사단 8중대장이었던 고 신용관 장군의 유족인 신명진씨와 5중대장이었던 고 김상홍 대령의 유족인 김병한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동락전투는 1950년 7월 7일 음성군 신니면 동락리(현 충주시 신니면 문락리)에서 국군 제6사단과 북한군 제15사단 사이에 벌어진 전투이다.
한국전쟁 발발 이후 후퇴를 거듭하던 국군이 처음으로 북한군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특히 동락초에 갓 부임한 당시 19세의 김재옥 교사가 기지를 발휘해 북한군에게 국군이 철수했다는 거짓 정보를 흘려 국군이 기습 공격을 할 기회를 마련해 줬으며, 이 이야기는 훗날 영화 '전쟁과 여교사'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 전투에서 확보한 북한군의 무기가 소련제인 것이 밝혀져 유엔 16개국이 한국전에 참전하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조길형 시장은 "동락전투는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6.25 전쟁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 전승으로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 속에 이룰 수 있었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바친 모든 이들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 길이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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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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