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섬쌀, 동구지역 경로당에 공급…연수구·남동구에 이어 곳곳에 공급
인천 강화군의 특산품인 강화섬쌀이 동구지역의 경로당에도 공급이 이뤄진다.
유천호 강화군수와 김찬진 동구청장은 7일 강화군청에서 김영윤 강화군농협쌀공동사업법인 대표 등과 함께 ‘동구 경로당 강화섬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동구지역 경로당 39곳에 밥맛 좋고 영양 가득한 강화섬쌀 6.4t이 공급, 어르신들의 밥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강화섬쌀은 청정 지역에서 풍부한 일조량 속에 미생물, 마그네슘 풍부한 간척지 토양에서 해안기후의 큰 일교차와 거친 해풍을 이겨내고 자라 품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다.
강화군은 강화섬쌀의 안정적인 쌀 판로 확보로 강화지역 농가들의 쌀 소비 급감에 따른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쌀 소비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 하락하는 등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강화군은 쌀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캐나다에 강화섬쌀을 수출하고 타 지자체 경로당 공급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유통망 확대에 힘쓰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해 말 연수구지역 161곳의 경로당에 쌀을 공급하기로 한데 이어 올해 5월에는 남동구지역 192곳의 경로당에서 강화섬쌀 35t을 공급하기 위한 협약 등을 했다.
여기에 박용철 인천시의원(국민의힘·강화) 주도로 인천시의회의 공식행사와 대외적인 홍보 등에 강화섬쌀 등 지역특산품을 우선 구매하고 홍보토록 하기도 했다.
구는 또 지난해 10월 캐나다에 대형마트를 운영 중인 한인 최대 유통업체를 통해 강화섬쌀 20t을 첫 수출, 현재 토론토 등의 대형마트에서 강화섬쌀이 팔리며 한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총 100t의 강화섬쌀이 수출 예정이다.
유 군수는 “동구 경로당에 최고 품질의 강화쌀을 공급하여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쌀 팔아주기에 동참해 주신 김 구청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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