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수출 신화' 끝났나…전 두산 플렉센, 메츠서 방출

박윤서 기자 2023. 7. 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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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수출 신화'로 불렸던 크리스 플렉센(29)이 뉴욕 메츠에서 방출됐다.

플렉센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메츠는 곧바로 플렉센을 방출 대기 조처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7일 플렉센이 메츠에서 방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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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이전트 자격 얻어 자유로운 협상 가능
[시애틀=AP/뉴시스]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플렉센이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서 방출됐다. 2023.04.06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역수출 신화'로 불렸던 크리스 플렉센(29)이 뉴욕 메츠에서 방출됐다.

플렉센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통보를 받았다.

설 자리를 잃은 플렉센은 지난 4일 트레이드를 통해 메츠로 합류했다. 그러나 메츠는 곧바로 플렉센을 방출 대기 조처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7일 플렉센이 메츠에서 방출됐다고 전했다. 이날 최종 방출이 확정된 플렉센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플렉센은 다른 구단들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다.

2017년 메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플렉센은 2019년까지 뛰었다.

플렉센은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2020년 KBO리그에 입성해 두산 베어스 에이스로 맹위를 떨쳤다. 정규 시즌 성적은 21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이었다.

특히 플렉센은 포스트시즌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 괴력투를 펼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이듬해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한 플렉센은 시애틀에서 2시즌 동안 64경기(53선발)에 출장해 22승 15패 평균자책점 3.66의 호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해 플렉센은 17경기 4패 평균자책점 7.17에 그쳤고, 결국 무직 신세가 됐다.

희망은 남아있다. 투수진 뎁스가 얇은 팀들은 저렴하게 플렉센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여러 구단들이 투수진의 부상과 맞서고 있다. 일부 팀들이 플렉센에게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기회를 주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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