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얼굴 얻어맞은 이유

NBA 선수에게 인사하려다 선수 경호팀장한테서 밀쳐지며 발생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미국프로농구(NBA) 빅토르 웸반야마(19)의 경호팀장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TMZ와 US 위클리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스피어스가 남편 등 일행과 함께 레스토랑에 들어가다가 웸반야마가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다가갔다.

평소 웸반야마의 팬이었던 스피어스는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하지만 웸반야마의 소속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호팀장이 순간적으로 스피어스를 세게 밀쳤다. 이에 스피어스는 얼굴을 맞고 바닥에 넘어졌고 쓰고 있던 선글라스도 바닥에 떨어졌다.

목격자들은 "샌안토니오 스퍼스 경호팀장이 스피어스의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으며 웸반야마는 당시 누군가 등을 잡아당겼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경호팀장이 스피어스의 얼굴을 때린 것이 아니라 스피어스의 손을 세게 치는 과정에서 스피어스의 손이 자기 얼굴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스피어스는 예약된 레스토랑에 들어갔고 경호팀장은 스피어스를 찾아와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스피어스 경호팀은 폭행 혐의로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스피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에게 일어났던 일들은 공유하기 부끄럽지만 이미 다 공개되었다"며 "육체적 폭력이 세상에서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정당한 이유가 없는 폭력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웸반야마와 그의 경호원으로부터 공개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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