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6000억 규모 상생금융 지원나섰다···年 7.5% 저금리 대환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3. 7. 7. 15:33
금융소외 소상공인 금리할인
상용차 구매금액 1% 캐시백 등
카드업계 2번째 상생금융 지원
상용차 구매금액 1% 캐시백 등
카드업계 2번째 상생금융 지원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6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7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신규대출, 상용차 구매 지원, 취약차주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이 담겼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먼저 연 소득 25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신청때 금리를 최대 20% 할인해 제공하기로 했다. 고객당 대출 한도는 1000만원이다. 현대커머셜은 매출 감소와 경기민감 업종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구매금융 우대금리를 운영한다.
트럭을 비롯한 상용차 구매 금융도 지원한다. 현대카드는 상용차 결제 금액의 1%를 현금으로 돌려주고, 카드 할부를 이용하면 무이자 또는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현대커머셜은 연 소득 3000만원 이하의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 상용차 구입과 운영자금 대출에 대한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취약차주의 채무 정상화를 위한 연 7.5%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대환·채무감면 복합 상품을 출시한다. 현대커머셜은 사업 악화 고객의 대출 원금을 청구 유예하고, 폐업 차주의 대출금을 최대 80%까지 원금 감면해준다.
이 외에도 현대카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출과 고객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타깃 마케팅 툴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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