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8927억…삼성전자 '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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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 19조 9988억 원, 영업이익 8927억 원이라고 7일 발표했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9696억 원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이다.
한편 LG전자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6천억 원)을 앞서며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실적 추월에 성공했다.
앞서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1조 4974억 원으로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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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흑자 전환 성공한 '전장', 1분기 540억 대비 성장
1분기 첫 추월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삼성전자에 앞서
LG전자는 연결기준 2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 19조 9988억 원, 영업이익 8927억 원이라고 7일 발표했다. 역대 2분기 기준 매출은 최대, 영업이익은 두 번째 기록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2.7% 성장했다. 다만 1분기에 비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40.4% 감소했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9696억 원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이다.
LG전자는 2분기 잠정 실적에 희망퇴직 등 인적 구조 선순환과 관련된 비경상 비용이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한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발표한 잠정 실적은 구체적인 사업 부문별 성적이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LG전자는 △가전 △TV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등 주요 사업에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0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전장 사업의 경우, 완성차 업체의 생산증가 효과 및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1분기 매출은 2조 3865억 원, 영업이익은 540억 원을 기록했다.
또 LG전자는 생활가전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이 견조한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제습기는 2배 이상, 창호형 에어컨은 40% 이상 판매가 늘었다.
한편 LG전자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6천억 원)을 앞서며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실적 추월에 성공했다. 앞서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1조 4974억 원으로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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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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