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해상서 엔진 이상으로 표류 하던 모터보트 구조

해경, 간단한 수리로 고장 해결까지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엔진 이상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8분께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해상 약 300m에서 1t급 모터보트 A호(승선원 2명)가 엔진 이상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A호를 인근 용한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A호를 점검하던 중 배터리와 연결된 선이 불량 상태임을 확인하고 간단한 수리로 A호의 고장을 해결했다.

정상적으로 시동이 걸린 A호는 용한항을 출항해 본래의 목적지인 포항시 남구 임곡항으로 입항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영일만 전체 해역은 화물선과 어선의 통항이 빈번하므로 소형 레저기구로 이곳을 가로지를 때에는 장비 작동상태 점검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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