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14일까지 200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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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 소득' 참여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장애인 기회 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2000명을 선발해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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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도에 따르면 장애인 기회 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2000명을 선발해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대상은 만 13~64세까지 기준중위 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신청은 인터넷 경기민원24로 하면된다. 신청자는 자격조회를 통해 7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7월 말에 스마트워치를 배부, 운동 목표를 수립하면 첫 번째 기회 소득을 지급할 방침이다.
신청대상자가 장애가 심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때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과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장애인 기회 소득’ 전용 상담 전화에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 기회 소득 참여가 확정된 장애인은 스마트워치를 착용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경기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사회적 비용(의료비, 돌봄 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
기회 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정책으로 현재 장애인과 예술인 기회 소득이 첫 번째 지급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장애인의 건강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회 소득이 더 많은 사람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정보가 없어 복지서비스 이용이 없었던 장애인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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