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안 어류가 우리나라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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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일본 앞바다의 물고기가 먹이를 찾기 위해 제주도에 출몰할 수도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7일 "일본 연안 어류가 우리나라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또 "회유성 어류의 경우 일본 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는 계군(stock·일정한 지리적인 분포 구역 내에서 자연 번식이 가능한 집단)과 우리나라 서식 계군은 산란장과 서식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온난화를 감안해도 일본 연안 어류가 우리나라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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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일본 앞바다의 물고기가 먹이를 찾기 위해 제주도에 출몰할 수도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7일 "일본 연안 어류가 우리나라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우럭·쥐노래미와 같은 정착성 어류는 어체 구조상 장거리 유영 능력이 없고 서식지를 벗어나서 이동하지 않으려는 습성이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또 "회유성 어류의 경우 일본 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는 계군(stock·일정한 지리적인 분포 구역 내에서 자연 번식이 가능한 집단)과 우리나라 서식 계군은 산란장과 서식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온난화를 감안해도 일본 연안 어류가 우리나라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인해 어종의 서식지 변화는 저위도에서 고위도로, 즉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우리 연해는 일본 후쿠시마 인근 연안보다 상대적으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어종별 분포가 북상한다 하더라도, 후쿠시마 연안 어류가 한국 측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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