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여름 이적 앞둔 강원, 브라질 공격수들 긴급 영입

브라질 1부리그 뛰던 비토르 가브리엘 영입
지난 1일에는 포르투갈리그 뛰던 야고 수혈

[서울=뉴시스][강원FC] 가브리엘 영입 임박. 2023.07.07. (사진=강원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브라질 공격수 비토르 가브리엘(23)을 영입한다. 주축 공격수 양현준의 올 여름 이적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강원FC는 CR 플라멩구(브라질 세리에A)와 가브리엘 이적에 합의했고 가브리엘은 조만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2000년생인 가브리엘은 CR 플라멩구, SC 브라가 등에서 뛴 중앙 공격수다.

이번 시즌 세라SC(브라질 세리에B)에 임대된 가브리엘은 30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터뜨리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득점력과 유연성을 두루 갖춘 가브리엘의 합류로 득점 갈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원은 기대했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강원, 브라질 공격수 야고 영입 (사진 = 강원FC 제공)

가브리엘은 이르면 이번 주말 입국해 신체검사를 받고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강원은 지난 1일에도 브라질 공격수를 데려온 바 있다. 포르투갈 1부리그 포르티모넨스SC에서 박지수, 김용학과 함께 뛰던 야고 카리엘로가 지난 1일 임대로 영입됐다. 강원은 “지난 1일 합류한 브라질 공격수 야고와 또 다른 특징을 가진 가브리엘의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현준의 올 여름 이적을 허용한 강원이 브라질 선수들로 공격을 보강한 가운데 새 선수들이 리그 12개팀 중 11위까지 처진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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