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에서 자리 찾는다!...제2의 메시, 시즌 종료 직후 '체력 관리' 올인

한유철 기자 2023. 7. 7.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수 파티가 입지를 되찾기 위해 체력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만 17세에 불과했던 2019-20시즌 파티는 바르셀로나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많은 선수를 매각 후보에 올렸으며 파티 역시 리스트에 포함됐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파티는 시즌이 끝난 직후 체력 관리에 들어갔으며 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되찾기 위해 신체적인 능력을 기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안수 파티가 입지를 되찾기 위해 체력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만 17세에 불과했던 2019-20시즌 파티는 바르셀로나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전 자체만으로 화제가 된 그는 2경기 만에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주눅 들지 않는 모습, 오랫동안 끊겼던 라 마시아 자원의 활약으로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 역시 그런 파티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데뷔 시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은 그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출전하며 8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단숨에 '차세대 슈퍼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2020-21시즌 장기 부상을 당하며 데뷔 첫해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대부분의 경기를 놓치며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해도 10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그런 파티의 잠재력을 신뢰했고 에이스의 상징이자 리오넬 메시의 번호였던 '10번'을 그에게 부여했다.


그러나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1-22시즌에도 여러 차례 부상이 재발하며 기회를 날렸고 입지는 조금씩 줄어들었다. 나올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언제 또 부상을 당할지 모르는 불안감이 항상 함께 했다.


2022-23시즌 때에는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임했다. 하지만 거세진 경쟁으로 인해 입지가 줄어들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우스만 뎀벨레 등에게 밀리며 교체로 나서는 비중이 늘었다. 컵 대회 포함 51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10골 4어시스트에 그쳤고 출전 시간도 2000분을 넘지 못했다.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많은 선수를 매각 후보에 올렸으며 파티 역시 리스트에 포함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로저 토레요,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잔류를 원하는 사람은 파티 뿐이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의 아드리아 알베츠에 따르면, 파티는 바르셀로나 잔류만을 원하고 있지만 그의 에이전트와 아버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나가라고 압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파티의 이적설은 잠잠해졌다. 바르셀로나 역시 그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파티는 이 기회를 살리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파티는 시즌이 끝난 직후 체력 관리에 들어갔으며 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되찾기 위해 신체적인 능력을 기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