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셀틱, '오현규 경쟁자' 日 공격수 마에다 4년 재계약...로저스 감독 극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에다 다이젠(25·일본)이 셀틱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셀틱은 7일(한국시간) “우리 구단은 공격수 마에다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마에다는 2022년 1월에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셀틱으로 이적하자마자 데뷔전에서 투입 4분 만에 데뷔골을 넣은 공격수”라고 소개했다.
마에다는 “셀틱은 특별한 팀이다. 이런 팀에서 커리어를 연장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처음 셀틱에 올 때 내 목표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SPL) 우승이었다. 벌써 두 번이라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트레블도 달성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다음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다. 챔피언스리그에 뛸 생각에 벌써 설렌다”고 덧붙였다.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마에다는 다양한 능력을 갖췄다. 압박이 강하고, 공격적이며,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활동량이 좋다”고 칭찬했다. 또한 “마에다는 셀틱에 온 순간부터 핵심 선수였다. 마에다와 더 오래 일할 수 있어 기쁘다”고 환영했다.
마에다는 1997년생 공격수다. 스트라이커는 물론 왼쪽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셀틱 내에서 후루하시 쿄고, 오현규, 조타 등과 경쟁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후루하시는 최근 셀틱과 4년 재계약을 맺었고, 조타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에는 2019년부터 발탁됐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어 16강 크로아티아전에서 골을 넣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12경기 출전 3골이다.
[마에다. 사진 = 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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