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국가산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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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조성 중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국가산단' 지정이 추진된다.
7일 부산 기장군 아난티 힐튼부산에서 개최된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포럼에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국가산단 지정 방안이 논의됐다.
기장군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선 의·과학시설이 집적화된 동남권산단을 중심으로,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도출된 세부 추진방안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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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조성 중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국가산단’ 지정이 추진된다. 7일 부산 기장군 아난티 힐튼부산에서 개최된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포럼에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국가산단 지정 방안이 논의됐다.
동남권산단은 4343억원을 투입해 기장군 장안읍 일원 148만7603㎡(약 45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4년 착공해 올해 1월 1단계 준공에 이어 올 연말 전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동남권산단에는 2010년 개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해 의료용 중입자가속기와 수출용 신형연구로가 각각 2026년과 2027년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기장군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동북아시아 암치료 허브 구축을 목표로 지난 3월 6개 기관 및 산업경제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3개 분야 18개 세부과제를 도출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한 동북아시아 암치료 허브 구축은 기장의 미래 발전과 1000만 동남권 주민의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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