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유망주 허예림·이승수, 세아그룹 후원받는다

2~3년간 세아그룹 문양 달고 경기 출전 예정
허예림, 제2의 신유빈…이승수, 탁구 신동 별명

[서울=뉴시스]어제(5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진행된 후원 협약식에서, 채문선 세아아카데미 단장과 허예림 선수 (이일여중1), 이승수 선수(동문초6)가 후원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7.06.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탁구 유망주 허예림(이일여중1)과 이승수(동문초6)가 세아그룹으로부터 후원을 받는다.

철강소재 전문기업 세아그룹이 대한탁구협회 산하 세아아카데미를 통해 한국 탁구 미래로 평가 받는 유소년 선수 허예림과 이승수를 공식 후원한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후원 협약식이 열렸다. 채문선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겸 세아아카데미 단장,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과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허예림은 2025년 12월31일까지 2년6개월간, 이승수는 2026년 12월31일까지 3년6개월간 세아아카데미 후원을 받는다. 이들은 세아그룹 문양을 가슴에 달고 뛴다.

허예림은 제2의 신유빈으로 불리며 초등부 시절부터 전국종별, 학생종별, 대통령기 등 주요 대회에서 개인단식을 석권한 대형 유망주다. 허예림은 최근 월반해 중·고연맹이 주관한 청소년상비군 선발전에서도 최종 3위로 선발됐다.

이승수는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성인 실업선수를 꺾으며 탁구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덴더 베를린 2022 13세 이하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우승했다.

채문선 세아아카데미 단장 겸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은 "작은 손에 야무지게 쥔 라켓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과 큰 세계 무대에서도 나이가 아닌 실력으로 당당히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두 선수의 모습을 보며 한국 탁구의 미래가 밝음을 느낀다"며 "세아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후원을 통해 탁구 강국을 재건하는 초석을 마련하는 데 노력과 진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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