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문제 미해결’ 정우영, 슈투트가르트행 늦어지는 가장 큰 걸림돌...김민재·권창훈 사례도 언급
정우영(24·SC 프라이부르크)의 VfB 슈투트가르트(독일) 이적이 늦어지고 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군 문제가 걸림돌이다.
독일 매체 ‘키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을 데려오려 하지만 해결되지 않은 그의 군 문제 때문에 주저하고 있다.
정우영은 당장 군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9월에 중국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야 한다. 미래를 본다면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내는 방법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약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된다.
매체에 따르면 군 문제의 해결 여부에 따라 정우영의 이적료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부르크는 이적료를 400만 유로(약 56억 원)로 평가했다. 그러나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300만 유로(약 42억 원)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는 200만 유로(약 28억 원)를 제안했다. 이적료에서도 양 팀 간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재(27)와 권창훈(29)의 사례도 언급했다. 김민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됐다. 그는 지난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약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메디컬 테스트 중이다.
권창훈은 프라이부르크가 이미 경험한 바 있다. 그는 2018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합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한국으로 돌아가 K리그2 김천 상무에서 뛰며 최근 복무를 마쳤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많은 기회를 받으며 활약했다. 총 3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고 프라이부르크는 분데스리가 5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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