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메이저 3회 우승' 바브링카 "조코비치와 대결은 영광스러운 일, 어려운 도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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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5연패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가 3회전에서 첫 고비를 맞이했다.
바브링카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3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토마스 마르틴 예체베리(23,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32위)를 3-1(6-3 4-6 6-4 6-2)로 이겼다.
잔디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 조코비치와 바브링카가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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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윔블던 5연패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가 3회전에서 첫 고비를 맞이했다. 16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이는 '백전노장' 스탄 바브링카(38, 스위스, 세계 랭킹 88위)다.
바브링카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3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토마스 마르틴 예체베리(23,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32위)를 3-1(6-3 4-6 6-4 6-2)로 이겼다.
바브링카는 남자 테니스 '빅4'가 경쟁하던 시절, 그랜드슬램 대회서 3번 정상에 올랐다. 당시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37, 스페인) 로저 페더러(42, 스위스) 앤디 머리(36, 영국)를 위협하는 강자로 활약했던 그는 2014년 호주오픈과 2015년 프랑스오픈 그리고 2016년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1월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그는 이후 부상 및 기량 저하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2020년 호주오픈 8강 진출 이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테니스 라켓을 놓지 않으며 선수로 활약한 그는 이번 윔블던 3회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호주오픈에 불참했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그리고 US오픈에서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윔블던에서는 2015년 8강 진출 이후 8년 만에 2회전을 통과했다.
조코비치와 바브링카의 상대 전적은 20승 6패로 조코비치가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그러나 그랜드슬램 대회 상대 전적은 4승 4패다. 2019년 US오픈 16강에서는 바브링카가 3세트 기권승을 거뒀다.
이들은 주로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맞붙었다. 2015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바브링카가 조코비치를 3-1(4-6 6-4 6-3 6-4)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잔디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 조코비치와 바브링카가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브린카의 잔디코트 승률은 50.75%에 불과하다. 반면 조코비치는 무려 85.82%이다.
3회전에 오른 바브링카는 "이곳에서 노바크(조코비치)와 경기하는 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윔블던에서 그와 맞붙은 적은 없다.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코비치와 바브링카가 맞붙는 윔블던 남자 단식 3회전은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3시쯤 열린다.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이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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