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까지 몰린 '토트넘 천재', 이제는 달라졌다 "가장 먼저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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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의 델리 알리(27)가 부활할 수 있을까.
이어 "알리는 점점 줄어드는 커리어를 반전시키기 위해 에버튼 선수들 중 가장 먼저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했다"라며 "그는 지난 시즌 베식타스에서 한 시즌 임대 생활을 마치고 부상 복귀를 위해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훈련장에 가장 먼저 복귀한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알리다. 자신의 부상과 체력 문제를 떨쳐내겠다는 의지라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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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버튼의 델리 알리(27)가 부활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알리가 에버튼으로 복귀했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리는 점점 줄어드는 커리어를 반전시키기 위해 에버튼 선수들 중 가장 먼저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했다"라며 "그는 지난 시즌 베식타스에서 한 시즌 임대 생활을 마치고 부상 복귀를 위해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알리가 션 다이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알리는 무언가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훈련장에 가장 먼저 복귀한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알리다. 자신의 부상과 체력 문제를 떨쳐내겠다는 의지라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알리는 일명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에버턴에서도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의 눈 밖에 나며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까지 가게 되었다.
팀을 옮겨도 그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총 15경기서 3골에 그쳤다. 이후 담배를 씹고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베식타스의 누르 체비 회장이 "인간이 먼저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알리는 2023-24시즌 이후 에버튼과 계약이 만료된다. 알리는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6,600만 원)를 받고 있다. 구단 입장에서는 거액의 임금이다. 알리는 과거의 경기력을 되찾아서 팀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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