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물축제 29일 개막…“온 세상을 물로 적셔라”

김상진 2023. 7.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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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흥군은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 장흥군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정남진장흥물축제는 장흥의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삶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름축제다. 올해는 더욱 젊은 축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흥물축제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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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까지 탐진강변, 편백숲 우드랜드서 개최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장흥군은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 장흥군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정남진장흥물축제는 장흥의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삶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제16회 정남진장흥물축제 포스터 [사진=장흥군]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말 그대로 온통 ‘물’ 축제다. 게릴라 부대와 물싸움 교전 퍼레이드를 벌이는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매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지상최대의 물싸움과 지상최대의 물 풍선 싸움, 그리고 다양한 수상 이벤트까지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나는 축제다.

물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9일간 색다른 콘셉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 와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 풍선, 그리고 물총이 한 데 어우러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펼쳐진다.

장흥물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물로 하나된다는 의미의 ‘수국통일(水國統一)’을 주제로 29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장흥군민회관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축제장인 장흥교 주차장까지 펼쳐진다. 거리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여기저기서 물 폭탄이 떨어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초대형 온비 캐릭터 설치와 멀티미디어 그라운드가 새롭게 선보인다. 10m의 초대형으로 제작될 온비는 축제장의 마스코트이자 포토존이 될 전망이며, 멀티미디어 그라운드에서는 16회를 맞은 정남진장흥물축제의 역사와 프로그램 정보를 상영할 예정이다.

7월 30일 일요일부터 8월 6일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체험 후 잡은 물고기는 손질해서 포장해 갈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든 보트, 바나나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카약 등 탐진강을 떠다니며 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수중 탈거리들이 즐비하다.

물축제는 밤이 더욱 뜨겁다. 7월 30일, 8월 4일과 5일은 밤 9시부터 물싸움 장에서 EDM을 곁들인 신나는 '워터樂 풀 파티'가 열린다.

더불어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는 토크형 콘서트인 별밤 수다(水多)쟁이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줄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개막 축하공연과 정남진 강변음악 축제, 방송사 축하공연, 장흥 POP 콘서트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름축제다. 올해는 더욱 젊은 축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흥물축제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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