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현대커머셜, 6000억 상생금융…취약계층 돕는다

이명철 2023. 7.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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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고금리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상생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생 금융 지원 방안은 △신규 대출 지원 △상용차 구매 금융 지원 △취약 차주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 △영세사업자 구매금융 우대금리 △소상공인대상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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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대출·상용차 구매 지원, 대환대출 프로그램 운영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고금리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상생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생 금융 지원 방안은 △신규 대출 지원 △상용차 구매 금융 지원 △취약 차주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 △영세사업자 구매금융 우대금리 △소상공인대상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 규모는 6000억원에 달한다.

현대카드는 연소득 2500만원 이하 소상공인이 신규 대출을 신청하면 1000만원 한도에서 금리를 최대 20% 할인해 제공한다. 상용차 결제 금액 1%를 캐시백으로 제공하고 카드 할부 이용 시 무이자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취약차주의 채무 정상화를 위해 연 7.5%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환·채무감면 복합 상품도 출시한다. 소상공인 대상 매출·고객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타깃 마케팅 툴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커머셜은 매출 감소 및 경기민감 업종 개인사업자 중 영세사업자에게 구매금융 우대금리를 운영한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 고객에게는 중고 상용차 구입과 운영자금 대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사업 비수기 기간에는 추가 무이자를 적용한다.

사업 악화 고객의 대출원금을 청구 유예하고 폐업차주의 대출금을 최대 80%까지 원금 감면해준다.

이번 지원 방안은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은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 방안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다양한 계층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지=현대카드·현대커머셜)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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