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붉게 물든 바다' 8일 만에...'녹색 하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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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일본 오키나와 한 맥주 공장에서 냉각수가 유출돼 바다가 붉게 물드는 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에 이번에는 나라현 이코마시의 한 하천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당시 오키나와 나고시의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냉각수가 인근 바다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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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일본 오키나와 한 맥주 공장에서 냉각수가 유출돼 바다가 붉게 물드는 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에 이번에는 나라현 이코마시의 한 하천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5시경 하천 인근을 산책하던 한 시민이 하천이 녹색으로 변한 것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이코마시 당국은 1시간 30분 만에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수질 검사 결과 물에서는 입욕제 등에 사용하는 발색제 성분인 플루오레세인 나트륨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 물질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발표했지만, 현지 주민들은 "강물이 녹색으로 변했다. 원인이 무엇일까. 무섭다", "인체에 영향이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달 2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당시 오키나와 나고시의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냉각수가 인근 바다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냉각수는 유출 대응을 위해 빨간색으로 착색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바다가 붉은색으로 물들었던 것이다.
당시 유출 사고를 낸 오리온 측은 "냉각수는 인체에 무해하다. 해양 환경에도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사과했고, 일본 보건 당국 또한 "환경에 큰 영향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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