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요시다, 이치로 이후 19년 만에 MLB 일본인 타격왕 도전

이상철 기자 2023. 7. 7.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치며 일본인 역대 3번째 메이저리그(MLB) 타격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요시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5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기록한 요시다는 시즌 타율을 0.312로 끌어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연속 멀티히트…타율 0.312 'AL 3위'
이치로, 2001년·2004년 타격왕 차지
타격하는 요시다 마사타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치며 일본인 역대 3번째 메이저리그(MLB) 타격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요시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회 좌익수 방면 안타를 친 요시다는 7회 마지막 타석 때 내야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지난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5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기록한 요시다는 시즌 타율을 0.312로 끌어올렸다.

요시다는 아메리칸리그 타격 부문에서 보 비셋(0.320·토론토)과 오스틴 헤이즈(0.312·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3위에 올라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7월 타율은 요시다가 0.550으로 가장 좋은 편이다. 이 기간 비셋은 0.333, 헤이즈는 0.250로 요시다에 비해 타율이 낮다.

요시다는 스즈키 이치로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수위타자에 도전한다. 스즈키는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2001년(0.350)과 단일 시즌 최다안타(262개) 신기록을 세운 2004년(0.372),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요시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할 때도 정교한 타격을 과시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시즌 동안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327을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0.350, 0.339의 기록으로 타격왕을 석권했다.

그는 지난해 말 보스턴과 5년 9000만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거가 됐는데 첫 시즌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중이다.

한편 보스턴은 이날 경기에서 요시다의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에 10-6 역전승을 거뒀다. 45승43패가 된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