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요시다, 이치로 이후 19년 만에 MLB 일본인 타격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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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치며 일본인 역대 3번째 메이저리그(MLB) 타격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요시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5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기록한 요시다는 시즌 타율을 0.312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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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2001년·2004년 타격왕 차지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5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치며 일본인 역대 3번째 메이저리그(MLB) 타격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요시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회 좌익수 방면 안타를 친 요시다는 7회 마지막 타석 때 내야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지난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5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기록한 요시다는 시즌 타율을 0.312로 끌어올렸다.
요시다는 아메리칸리그 타격 부문에서 보 비셋(0.320·토론토)과 오스틴 헤이즈(0.312·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3위에 올라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7월 타율은 요시다가 0.550으로 가장 좋은 편이다. 이 기간 비셋은 0.333, 헤이즈는 0.250로 요시다에 비해 타율이 낮다.
요시다는 스즈키 이치로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수위타자에 도전한다. 스즈키는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2001년(0.350)과 단일 시즌 최다안타(262개) 신기록을 세운 2004년(0.372),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요시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할 때도 정교한 타격을 과시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시즌 동안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327을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0.350, 0.339의 기록으로 타격왕을 석권했다.
그는 지난해 말 보스턴과 5년 9000만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거가 됐는데 첫 시즌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중이다.
한편 보스턴은 이날 경기에서 요시다의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에 10-6 역전승을 거뒀다. 45승43패가 된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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