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웃을 때 '스파이더맨'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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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국내 극장가에 애니메이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역주행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엘리멘탈'과 '스파이더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엘리멘탈'은 9만 5078명의 관객을 동원해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이하 '스파이더맨')는 같은 날 2만 89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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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올해 초부터 국내 극장가에 애니메이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역주행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엘리멘탈'과 '스파이더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엘리멘탈'은 9만 5078명의 관객을 동원해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0만 5692명이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달 14일 국내에 개봉한 '엘리멘탈'은 연이은 호평으로 공개 2주 차부터 박스오피스 역주행으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주말을 기점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이하 '스파이더맨')는 같은 날 2만 89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스파이더맨'은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빌런과 대결하는 이야기다.
'스파이더맨'은 개봉 첫날인 지난달 21일 함께 개봉된 박훈정 감독의 신작 '귀공자'의 예매율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엘리멘탈', '범죄도시3',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에 밀려 4위로 밀려났다. 작품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데 비해 성적은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 3위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차지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소니픽처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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