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2026 국제원예치유박람회’ 밑그림 나왔다

충남도, 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김태흠 충남지사가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제원예치유박람회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2026년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국제원예 치유박람회’의 청사진이 나왔다.

충남도는 7일 도청에서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

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30일 동안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과 수목원 일대에서 열린다.

박람회 비전으로는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담은 원예·치유’가 제시됐다.

원예산업과 치유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확인하고, 국내외 원예산업 기업의 제품을 볼 수 있는 전시관 6개가 마련될 전망이다.

세계 원예산업 현황과 전망, 저탄소시대 지속 가능한 원예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행사·이벤트도 제시됐다.

용역 결과 박람회 경제성(B/C)은 1.0으로 분석됐다.

충남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으로 기본 계획을 세운 뒤 국제 공인·정부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원예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라며 “정부 승인과 조직위원회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