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고소한 날 상표권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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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들의 부모가 소속사와 상의 없이 한글명을 포함한 상표권 60여개를 출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걸그룹 명으로 출시할 수 있는 가방, 의류, 화장품 등 나머지 기타 상표권 40여 개에 대한 상표권을 지난 달 15일 출원했다.
멤버들의 부모가 상표권 60여 개를 등록한 19일은 피프티피프티가 어트랙트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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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들의 부모가 소속사와 상의 없이 한글명을 포함한 상표권 60여개를 출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한 연예 뉴스 유튜버는 피프티 피프티 한글 그룹명의 상표권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해당 채널에 따르면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부모는 지난 달 19일 총 60 여개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관납료, 보수료를 합친 총 등록 비용만 1536만원이라는 주장이다.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걸그룹 명으로 출시할 수 있는 가방, 의류, 화장품 등 나머지 기타 상표권 40여 개에 대한 상표권을 지난 달 15일 출원했다.
멤버 4인의 부모들은 화장품 문구 의류 음반 등에 쓸 수 있는 세부 상표권을 그로부터 4일 후인 9일에 등록했다.
그룹의 영문명은 어트랙트의 재산권이 될 전망이다. 어트랙트는 지난 5월 피프티피프티의 그룹명의 영문을 상표권으로 출원했다. 어트랙트 측과 피프티 피프티의 상표권과 관련해 논의한 변리사는 영문명만 등록해도 한글명에 대한 권리를 병행할 수 있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트랙트는 언론을 통해서야 멤버들의 부모가 상표권을 출원 요청한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멤버들의 부모가 상표권 60여 개를 등록한 19일은 피프티피프티가 어트랙트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날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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