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제257회 임시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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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7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5일부터 시작된 3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실시했고, 군산시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총 8건의 부의안건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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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7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5일부터 시작된 3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실시했고, 군산시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총 8건의 부의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해춘·한경봉·송미숙·윤신애 의원 등 모두 4명의 의원이 나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먼저 지해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 사업공고 시 관내 업체를 우선으로 하는 지역 제한을 적용하고 군산에서 생산되는 지역 우수제품을 설계단계부터 반영하는 등의 제도 개선 필요 ▲‘지역제품 우선구매기준’의 검토와 공공구매 목표액의 상향 ▲지역 업체에서 만든 우수제품을 타 기관에 알려 판로개척의 통로를 열어주고 관내 이전기관까지 지역제품 소비의 중요성을 알려 제품의 홍보와 우선 구매 협조 요청 ▲건설공사 하도급의 관외유출 방지 방안도 마련하여 하도급 건설업체에 실질적인 이익과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한경봉 의원은 5분 발언을 “지난 2016년 오식도동 주민들이 건물 옥상에 쌓여 있던 분진을 채취해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납 성분이 기준치의 15배가 넘게 검출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며 주민들은 수시로 내뿜는 연기와 악취에 수년째 군산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군산시는 제대로 된 환경오염 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데 그나마 2020년에 한 차례 실시한 산업단지 환경오염 조사에서도 대기질만 조사하는데 그쳤다”고 꼬집었다.
송미숙 의원은 “군산시 인구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1인 2주소, 즉 복수주소제 도입을 제안한다”며 이 제도를 통해 행정상 등록된 주소지를 넘어서 실제로 체류하고 활동하는 생활인구, 관계인구로 인구의 개념을 확대하고 실거주지에서 마땅히 받아야 할 공공서비스와 편익을 누릴 수 있고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군산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를 통해 ‘고향 이주 희망자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신애 의원은 일제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조선은행과 관련해 관광상품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조선은행을 방문객 쉼터로 활용하여 관광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할 것 ▲현재 운영하는 군산사랑상품권과 고향사랑 기부를 연계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 ▲조선은행을 비롯한 수탈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역사문화 굿즈의 제작 판매 ▲한강이남 최초의 항일 독립만세운동인 군산 3·5만세운동에 대한 홍보장소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영일 의장은 폐회사에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인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선유도 해수욕장 등 많은 관광객이 우리 군산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객들이 깨끗하고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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