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수민이 ‘못생겨서 떴잖아’라고..같이 사는 사람인데”(‘라디오쇼’)[종합]

강서정 2023. 7. 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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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이 자신을 섭섭하게 한 말을 언급한 것에 이어 뺑소니범을 잡은 이천수를 극찬했다.

박명수는 "이천수가 포상금 80만원을 기부한다고 했다. 받기도 애매한 금액이다. 너무 잘했다. 예전에는 악동이다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방송도 잘하고 그런다. 같은 방송하는 사람인데 나는 뛰긴 뛰지만 300미터에서 사람들에게 누구인지만 보여주고 포기하는, 하지만 이천수는 끝까지 뛰었다. 천수야 잘했다. 올림픽대로 보안관 그런 거 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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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이 자신을 섭섭하게 한 말을 언급한 것에 이어 뺑소니범을 잡은 이천수를 극찬했다. 

박명수는 7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전민기는 “요즘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다. 분노가 많은 사람들 베스트5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가족이 있을 때는 화를 안 낸다. 와이프가 있을 때까지만 화를 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사 보고 기분 나쁠 때가 있다. ‘못생겨서 떴다’고 하면 그렇다. 한편으로 맞는 말이기도 한데 ‘내가 못생긴 걸로 뜬 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 못생겼다고 대놓고 그러니까 화가 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왠만하면 사회생활할 때 화를 안내는데 와이프가 ‘못생겨서 떴잖아’라고 하면 ‘무슨 그런 얘기를 해. 같이 사는 사람한테 못생겼다고 하냐’라고 한다. 기분은 금방 풀린다. 다 알고 있었는데”라고 전했다. 

또한 ‘화를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칠 때가 많다’고 분노 높은 사람들의 특징을 얘기했고 박명수는 “근래에는 싸운 적이 없는데 예전에 양가 부모님 얘기나왔을 때 살짝만 건드려도 기분 나쁘지 않냐. 그런 경우가 있는데. ‘때려쳐. 올 명절 가지마’ 그럴 수 있다”고 했다. 

박명수는 “나는 평소에 화를 잘 안 낸다. 인위적으로 화를 내는 거다. 먹고 살려고 인위적으로 화를 내는 건데 화를 내서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언성을 높이거나 불합리한 경우가 있으면 내가 그 자리를 뜬다”고 했다. 

전민기는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뺑소니범을 잡았다고 몇 년 전 여자화장실 몰카범을 뛰어가서 잡았다는 얘기를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천수가 진짜 좋은 일 했다”며 “나도 뛰긴 뛸 것 같은데 못 잡을 것 같다”며 웃었다. 

박명수는 “이천수가 포상금 80만원을 기부한다고 했다. 받기도 애매한 금액이다. 너무 잘했다. 예전에는 악동이다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방송도 잘하고 그런다. 같은 방송하는 사람인데 나는 뛰긴 뛰지만 300미터에서 사람들에게 누구인지만 보여주고 포기하는, 하지만 이천수는 끝까지 뛰었다. 천수야 잘했다. 올림픽대로 보안관 그런 거 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한수민,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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