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애 군산시의원 "일부 정치인의 무지몽매한 역사인식 지역갈등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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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애 전북 군산시의회 의원은 7일 "최근 김제시의회를 비롯한 일부 정치인들의 무지몽매한 역사 인식이 군산과 김제시 간 지역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이날 열린 제2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고문인 이건식 전 김제시장은 도내 한 매체 지면을 통해 군산이 일제강점기에 최대의 혜택으로 급성장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 인식이 부족한 것을 넘어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일부 극우파와 같은 시각을 그대로 드러내는 발언이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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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윤신애 전북 군산시의회 의원은 7일 "최근 김제시의회를 비롯한 일부 정치인들의 무지몽매한 역사 인식이 군산과 김제시 간 지역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이날 열린 제2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 고문인 이건식 전 김제시장은 도내 한 매체 지면을 통해 군산이 일제강점기에 최대의 혜택으로 급성장해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 인식이 부족한 것을 넘어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일부 극우파와 같은 시각을 그대로 드러내는 발언이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노동력을 착취하고 쌀을 수탈하기 위해 도로와 철로를 개설한 일제의 약탈 결과를 근대 발전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아픈 역사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전임 김제시장의 발언에 군산시민들은 분노와 참담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어 "군산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상흔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도시"라며 "근대문화유산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 이 상처들은 역사의 비극적인 장소를 찾아 교훈을 얻어가는 다크투어리즘으로 극복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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