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허니제이 "모두 날 싫어하는 것 같아…떠날까 두려워"

문예빈 인턴 기자 2023. 7. 7.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종 우승 크루 홀리뱅의 수장 허니제이와 그의 오랜 제자 제인이 함께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누군가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하자 허니제이는 8살에 부모님이 이혼했음을 언급하며 억눌러야 했던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줬던 과거를 회상해 모두를 눈물 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3.07.07. (사진=채널A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종 우승 크루 홀리뱅의 수장 허니제이와 그의 오랜 제자 제인이 함께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댄스 크루 홀리뱅의 허니제이와 제인의 고민이 공개된다. 허니제이는 녹화일 기준으로 출산 50일 만에 첫 예능 촬영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술을 너무 좋아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밝힌 제인은 "누군가 말리지 않으면 한 달 술 값만 200만 원을 쓴다"고 고백한다. 그는 절주를 다짐한 적도 있지만 참다 못해 새벽 6시에 술을 사러 나가는가 하면 집에 있는 모든 술을 다 꺼내 마셔야 성에 찬다고 술 절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토로한다.

고민을 확인한 오 박사는 "4인 가족 한 달 식비가 약 110만 원"임을 언급하며 술값으로 200만 원을 사용하는 제인에게 과하다고 일침을 날린다. 이에 제인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뭔가 빠진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걱정이 많은 탓에 하루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술에 의존하고 있음을 밝힌다. 이를 들은 오 박사는 제인이 과한 음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오는 '알코올 의존증'이라고 말하고 제인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어 허니제이는 "전화하는 것 자체가 싫다"는 고민을 밝힌다. 제인은 "(허니제이가) 타인에게 무신경하다. 읽씹(읽고 답장하지 않는 것), 안읽씹(읽지 않고 답장하지 않는 것)이 기본값"이라고 폭로하며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으니 고쳤으면 좋겠다고 걱정한다.

이에 오 박사는 현대인의 질병 중 하나라며 '전화 공포증'이라고 분석한다. 또 소통의 수단인 전화가 불편하다면 대인관계로까지의 확장, 타인과의 소통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심층분석을 이어간다. 허니제이는 "일대일 만남이 어려워 피하게 된다"며 절친한 사이인 MC 박나래가 집으로 초대했음에도 단 둘이 있는 게 어색해 초대에 응하지 못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를 들은 오 박사는 허니제이가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도 불편해하고 있다며 "다른 사람에게 데인 적이 있냐"고 질문한다. 이에 허니제이는 눈시울을 붉히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떠나 보내면서 상처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또 "사람들이 모두 저를 싫어하는 것 같다"는 불안을 내비친다.

오 박사는 허니제이는 자신을 싫어할 거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사람이 불편해진 것이라고 조언한다. 또 허니제이의 마음속 본질은 "내가 사람을 못 믿겠다"라는 것을 꼬집으며 사람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특히 오 박사는 허니제이가 "떠난다"는 말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점을 짚는다. 누군가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하자 허니제이는 8살에 부모님이 이혼했음을 언급하며 억눌러야 했던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줬던 과거를 회상해 모두를 눈물 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