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 김효주 "계속 만족할만한 샷 나왔으면"

이상필 기자 2023. 7. 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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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김효주가 소감을 전했다.

김효주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쳤다.

김효주는 "전반 9개 홀에서 걱정이 됐는데 좋은 성적을 기록해서 다행이다. 후반 9개 홀에서 위기가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파로 막을 수 있었다"면서 "오늘 전반적인 플레이에 만족한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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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반적인 플레이에 만족한다"

US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김효주가 소감을 전했다.

김효주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쳤다.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린시위(중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1승을 포함해 5승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무려 9년 전이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이날 김효주는 8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낚으며 최상의 출발을 했다. 9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들어 위기를 파로 넘기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이후 17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효주는 "전반 9개 홀에서 걱정이 됐는데 좋은 성적을 기록해서 다행이다. 후반 9개 홀에서 위기가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파로 막을 수 있었다"면서 "오늘 전반적인 플레이에 만족한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김효주는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김효주는 "이 대회는 새로운 대회이고 새로운 코스니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페블비치에서 경기를 하게 된 소감도 전했다. 김효주는 "페블비치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한만 한 것 같다"며 "확실히 내 친구나 가족, 지인, 다른 선수들에게도 자랑할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효주는 "내일은 오전에 플레이하는데 코스 컨디션이 지금과는 다를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적응하고 점수를 줄여 나갈 것"이라면서 "계속해서 만족할만한 샷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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